대청호의 아름다움은 동구를 대표하는 풍경이다.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암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역사와 전통의 유서가 깊은 대전광역시 동구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식장산과 만인산을 비롯하여 대전의 젖줄이라 불리는 대청호의 수변길을 따라 걷는 자연관광명소와 동구의 문화유산을 느끼는 문화역사 관광 등 다양한 테마의 명소들은 산업, 도로교통의 도시 동구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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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산 자연휴양림은 산림과 계곡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2
식장산을 걷는 것은 휴식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해발 537m의 만인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골짜기가 깊어 대전 동구의 명산으로 불린다. 1990년에 개장한 만인산 자연휴향림은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태조와 왕자의 태를 모셨으며 정상에 위치한 봉수대는 삼남을 잇는 요충지역할을 하였다. 휴양림은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조성되며 산림욕과 야영, 피크닉, 산책로 등 다양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 동구 대성동에 위치한 식장산은 산세가 험한 산악지대로 백제멸망과 관계가 깊어 탄현 또는 숯고개•숯재라 불렸다. 대규모의 자연생태보전림을 품고 있는 식장산은 다양한 종의 식물과 노루, 다람쥐, 박쥐 등의 자연 동•식물 들이 서식하고 있는 대전 생태의 보고다. 주말산행으로도 인기만점인 식장산은 11.2km의 등산코스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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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수변공원은 생태학습의 장으로도 적합한 곳이다.4
우암사적공원에서는 우암 송시열에 관련된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다.1980년 대청댐의 완공으로 생겨난 대청호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호수로 호반도로를 달리는 즐거움이 있다. 이러한 대청호 주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좋은 대청호 수변공원과 참샘정 그리고 대청호 주변의 자연생태계의 현재를 둘러보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워진 대청호자연생태관은 영상관과 전시관, 생태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야생화단지와 작은동물원, 숲속동물원이 함께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자연생태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하던 남간정사와 기국정, 송자대전판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 공간이다. 사적공원 안쪽으로 남간정사와 기국정이 자리하고 있으며 옛 문인들의 사상과 숨결이 느껴지는 서원의 건물들을 만날 수 있다.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한밭 교육 박물관은 2만 7,000여 점의 교육관련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교육관련 도서와 학습자료, 사무용품, 교과서 등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변화를 시대별로 분류하여 전시하고 있어 교육역사에 대한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서당의 모습부터 일제강점기의 교육 그리고 조선시대 교육기관의 모습들까지 교육의 관한 자료들이 두루 전시되어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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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천공원은 나들이 인파로 항상 북적인다.2
상소동 산림욕장은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대동은 과거 대전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오래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마을이다. 이러한 대동은 과거 우리네 어려웠던 시절을 대변 하듯 그때의 추억과 기억은 남긴 채 새롭게 문화적 공간으로 되살아나면서 밝고 희망찬 마을의 분위기로 탈바꿈되었다. 이곳의 문화적 공간으로는 전망 좋은 대동하늘공원이 조성되면서 도심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세천공원은 1996년 세천생태보전림으로 지정되어 자연생태계가 보존된 도시자연공원이다. 울창한 산림과 800여 종의 토종식물, 각종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갈대초원과 늪지대로 동물들의 보금자리역할을 하고 있다.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중간지점에 위치한 공원으로 가족들과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있다. 길가에 버즘나무가로수가 터널을 만들어 자연의 정취가 물씬 풍기고 가지런히 쌓여 있는 돌탑을 쌓으며 마음의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008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추동인공생태습지는 멸종 위기에 놓인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과 원앙, 말똥가리, 맹꽁이 등이 서식하는 곳이다. 상소동 산림욕장은 습지에 서식하는 동, 식물을 관찰하는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이용되며 생태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생태관광명소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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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사에서는 지금도 제향의식을 행하고 있다.2
삼매당은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 1호로 지정되어 있다.대전 동구 도심 한 가운데 자리한 심광사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도심 속에서 위로와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도심의 활기와 사찰의 고요함이 조화를 이루는 정취가 인상적이다. 대전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된 문충사는 구한말 일제에 항거한 송병선, 송병순 형제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김정선생묘소일원은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5호로 지정된 곳으로 조선 중종 때 형조판서 겸 예문관 제학을 지내고 향약을 건국에 시행하는 데 큰 업적을 남긴 충암 김정 선생의 위패와 유적들이 모셔져 있는 건물이다. 동구에 위치한 장판각은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송자대전목판을 보관하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팔만대장경판각과 동일한 설계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송, 죽, 매, 란과 벗삼아 살기를 희망하던 송국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인조 20년에 지어진 학당 사우당과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된 삼매당, 사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박팽년의 충성심을 추모하고 그의 유허가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춧돌을 모아 세운 박팽년유허비 등도 동구의 역사를 비추어 보는 중요한 문화적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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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로 인쇄거리, 한의약거리, 한복거리의 모습.대전대학교 박물관은 고암 서정인 선생의 기증 유물 561점을 바탕으로 개관하여 현재 5,804점의 유물이 보관, 전시되고 있는 부속박물관이다. 매년 봄과 가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유적답사 및 교양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소장유물 중 간재집 판목 2600여점은 간재 전우선생의 문집원판으로 역사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소장가치가 큰 유물이다. 동구 하소동에 위치한 옛터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를 통해 민속에 대한 이해를 정립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민속과 관련된 자료를 보존하고 연구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재조명하는 역할을 한다.
그밖에 대전 동구의 수준 높은 공연과 문화예술의 활기를 띠는 우송예술회관과 MCV아카데미극장, 대전동구문화원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대전광역시 동구부터 중동, 정동, 삼성동 지역에 약 400여개의 인쇄업체가 밀집되며 조성된 인쇄특화거리는 1971년 특화거리로 지정되면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의약특화거리와 한복거리 또한 둘러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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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마을에서는 다양한 농촌 문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2
직동문화체험마을의 허수아비들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대전광역시 동구 직동에 위치한 찬샘마을은 농작물 가꾸기, 음식체험을 통해 농작물과 생태,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체험마을이다. 벼, 고추, 콩 등을 재배하며 나비학습 체험장을 비롯한 전통체험 작업실이 마련되어 있다. 직동농촌문화체험마을은 허수아비가 늘어선 독특한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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